이번에 개발용 노트북으로 맥북을 구매했는데 계속 윈도우만 쓰다가 맥북을 쓰려니 적응이 필요했다. 깃 초기 설정 등의 설정은 모두 마쳤지만 맥 터미널을 계속 사용하면서 글씨 색상이 흰색인게 보기 불편했다. 모든 글씨가 흰색이다보니까 가독성이 떨어졌고 그래서 이를 바꿀 수 있는 방법을 찾아보았는데 생각보다 어렵지 않았다.
환경설정에서 스타일 바꾸기
그냥 기본적인 스타일을 변경하고 싶다면 터미널 환경설정에서 간편하게 바꿀 수 있는데 여러가지 스타일이 존재한다. 원하는 스타일을 선택해 아래의 기본을 클릭해주어야 기본 템플릿으로 설정되니 원하는 스타일을 선택했다면 아래의 기본을 꼭 클릭해주자.
스타일 선택 오른쪽을 보면 텍스트, 볼드 텍스트 설정, 컬러설정 등이 있는데 원하는대로 바꿔주면 된다.
수동으로 색상 변경해주기
기본적으로 제공되는 스타일을 사용해도 되지만 가독성을 조금 더 높이기 위해 각각에 컬러설정을 해주기로 했다. 나는 bash를 사용하기 때문에 bash_profile을 만들어 적용했다.
먼저 터미널에 아래와 같이 입력하여 bash_profile을 편집할 수 있도록 vim 편집기를 열어준다.(맥북을 사용하며 vi/vim 편집기도 거의 처음 사용했다.)
$ vim .bash_profile
위와 같이 입력하면 vim 편집기에서 bash_profile을 수정할 수 있는데 vim 편집기를 처음 실행하면 i를 눌러 입력모드로 바꿔주어야한다. 편집기 입력모드에서 아래와 같이 추가해준 후, ESC를 눌러 편집을 종료하고 :wq! 를 입력하여 저장한 후 편집기를 빠져나온다.
export CLICOLOR=1
export LSCOLORS=ExFxCxDxBxegedabagacad
export TERM="xterm-color"
PS1='\[\e[0;33m\]\u\[\e[0m\]@\[\e[0;32m\]\h\[\e[0m\]:\[\e[0;34m\]\w\[\e[0m\]\$'
이렇게 작성하고 편집기를 빠져나와도 바로 적용되지 않는데 아래와 같이 입력해주면 된다.
$ source .bash_profile
이렇게 모두 설정하고 나면 아래와 같이 색상이 변경되고, 기존 흰색 글자만 있던 터미널보다 보기가 훨씬 좋아진다.
기존에 보기 불편했던 터미널 화면을 위와같이 바꿔주니 훨씬 더 보기 편해졌고, 구분이 잘 되어 명령어를 잘못 치는 경우가 줄어들었다. 윈도우를 사용할 때는 WSL을 깔아 리눅스를 사용했는데 맥은 터미널에서 리눅스 명령어를 그대로 사용할 수 있기에 앞으로 리눅스 명령어도 따로 공부해놓으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.